백민정 공식 사과… ‘두 도시 이야기’ 측 배역 교체 통보

입력 2013-07-21 17: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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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정 공식 사과’

백민정 공식 사과… ‘두 도시 이야기’ 측 배역 교체 통보

뮤지컬 배우 백민정이 ‘사인회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백민정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뮤지컬 배우 백민정 입니다. 어제 공연 후 체력적으로 너무 지쳐있는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을,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제 경솔한 표현으로 인해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는 관객분들의 사랑이 얼마나 절대적이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뮤지컬을 아껴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가벼이 여긴 것이 결코 아님을 헤아려주시고 다시는 이런 일로 심려끼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백민정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인회 싫어. 공연 끝나고 피곤 피곤한데 방긋 웃음 지으며 ‘재미있게 보셨어요? 성함이? 방실방실’ 얼굴 근육에 경련난다고! 아이고 아이고 귀찮다”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백민정 공식 사과했으니 자숙하세요”, “백민정 공식 사과… SNS에 모두가 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백민정 공식 사과… 팬들의 사랑을 받는 분이 그런 말을 하시면 안되죠. 앞으로 지켜보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민정은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 출연 중으로, 이번 ‘사인회 논란’으로 자신의 배역에서 하차하게 됐다. ‘두 도시 이야기’ 기획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백민정 대신 신영숙으로 배역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사진|‘백민정 공식 사과’ 백민정 페이스북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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