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스포츠동아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3/07/21/56579395.2.jpg)
류현진. 스포츠동아DB
2005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데뷔한 존슨은 이듬해 12승7패, 방어율 3.10으로 주목 받았다. 2009년 209이닝을 던져 15승5패, 방어율 3.23을 거둔 데 이어 2010년 내셔널리그(NL) 방어율 1위(2.30)와 더불어 11승6패의 호성적으로 특급투수의 반열에 올랐다. 2011년 어깨 부상 탓에 9경기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지난해 191.1이닝 투구에 8승14패, 방어율 3.81이라는 만만치 않은 성적을 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아메리칸리그(AL) 토론토로 트레이드돼 1승5패, 방어율 5.16을 기록 중이지만 NL과의 인터리그 2경기에선 모두 7이닝을 넘겼기에 방심할 수 없다.
류현진은 전반기 최종전인 11일 애리조나전에서 5이닝 7안타 5실점의 최악투를 보였다. 올 시즌 류현진의 최소이닝·최다실점 경기였다. 따라서 11일 휴식 후에 출격하는 23일 경기가 중요하다.
AL 룰대로 진행되는 인터리그 원정경기인 만큼 투수가 아닌 지명타자를 상대하는 것은 류현진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에드윈 엔카르나시온(26홈런)과 호세 바티스타(22홈런) 등 11홈런 이상을 치고 있는 타자가 5명이나 포진한 토론토의 장타력은 경계대상이다.
한편 다저스는 21일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터진 핸리 라미레스의 결승타에 힘입어 3-1로 승리해 후반기 2연승을 거뒀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