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몽’ 켐프, DL행 없을 듯… 매팅리 “단순 염좌다” 밝혀

입력 2013-07-22 07: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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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복귀전에서 또 다시 발목 쪽 이상으로 교체된 맷 켐프(29·LA 다저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켐프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9-2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후 첫 출전한 켐프는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명성을 입증했다.

문제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발생했다. 켐프는 9-2로 크게 앞선 9회초 5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홈으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이후 켐프는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야시엘 푸이그(23)와 교체됐다. 부상 복귀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당하는 일이 발생한 것.

경기가 마무리 된 뒤 관심은 LA 다저스의 대승보다 켐프의 몸 상태에 쏠렸다.

경기를 마친 뒤 LA 다저스의 구단 공식 트위터는 돈 매팅리 감독의 말을 인용해 켐프의 발목은 단순 염좌이며 엑스레이 촬영 등의 조취도 필요치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켐프는 23일 열리는 류현진의 시즌 19번째 선발 등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인터 리그 경기에는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인다.

또한 출전하게 되더라도 22일과 같은 중견수가 아닌 지명타자 자리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 다저스는 타선 폭발과 함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의 7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9-2로 승리하며 후반기 첫 3연전 3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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