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PD 사망]최초발견 고시텔관리인 현장 증언 내용(4보)

입력 2013-07-23 13: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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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PD 사망

‘김종학 PD 사망’

드라마 ‘모래시계’를 연출한 김종학 PD(62)가 사망했다.

김종학 PD는 23일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Y빌딩 5층 고시텔에서 연탄불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발견자인 고시텔 관리인 이 모씨(59)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방 정리를 위해 문을 열려고 했으나, 문이 열리지 않아 작은 창문으로 확인해 보니 문에 녹색 테이프가 붙여져 있어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욕실 안에 연탄불이 피워져 있고 김종학 PD는 침대에 누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장에서 발견된 A4 용지 4장 분량의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학 PD의 시신은 현재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종학 PD는 최근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한편 김종학 PD는 지난 1977년 MBC에 입사해 범죄추리드라마 ‘수사반장’으로 입봉해, 이후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백야 3.98’, ‘태왕사신기’ 등 국내 유명드라마를 연출하며 국내에서 손꼽히는 드라마 PD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김종학 PD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종학 PD 사망 너무 놀랍다”, “김종학 PD 사망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김종학 PD 사망 믿을 수가 없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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