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치어리더 1위’에 오른 롯데 자이언츠의 치어리더 박기량이 소감을 밝혔다.
박기량은 23일 방송된 보도전문채널 ‘뉴스 Y’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예쁜 치어리더’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박기량은 “처음에는 어디서 한 건지도 몰랐지만 결과가 그렇게 나오니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 자이언츠에서 5년 간 치어리더 활동을 하면서 자부심이 많이 생겼는데 그 열정으로 응원하는 것을 예뻐해주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박기량은 ‘밖에서도 인기가 많느냐’는 질문에 “처음엔 알아보는 게 신기하면서도 불편했지만 지금은 알아봐주는 게 감사하고 힘이 난다”고 대답했다.
그는 치어리더가 된 계기에 대해 “어려서부터 춤 추는 걸 좋아했는데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처음엔 아버지의 반대가 심해 허락 받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랑스러워 하시고 응원해주신다”고 덧붙였다.
박기량은 ‘올 시즌 각오’를 “롯데가 우승해 팬들과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관중 수가 줄었는데 많이 찾아 오셔서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박기량. ‘뉴스Y’ 방송 캡쳐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