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윳값 인상 ‘유제품-가공식품 인상도 불가피…소비자 부담 가중’

입력 2013-07-23 20: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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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윳값 인상. 사진=서울우유

우윳값 인상이 유력해지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이번 주 중 3차 실무협상을 열고 우윳값 인상 시기와 우윳값 인상 폭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 뒤를 이어 남양 유업과 매일 유업 등도 우윳값 인상폭을 조율할 예정이다.

현재로써는 다음달부터 약 350원 가량 인상이 유력하다. 이 경우 대형 마트 기준으로 2350원에 팔리는 흰 우유 1ℓ 가격이 2700원으로 14.8% 인상된다.

우윳값 인상 요인은 유제품 원료인 원유 가격 상승 때문이다. 원유의 기본 가격이 인상되면 우유를 원재료로 하는 유제품을 비롯해 과자, 빵, 아이스크림, 커피 음료 등 상당수의 우유를 이용한 가공식품 가격도 오르게 돼 소비자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우윳값 인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윳값 인상, 너무 많이 오르는 거 아냐?” “우윳값 인상, 나는 반대” “우윳값 인상, 우유만 오르는 게 아니라는 게 더 큰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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