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이다희, 생부 부인하더니 참았던 눈물 ‘왈칵’

입력 2013-07-25 08: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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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이다희, 생부 부인하더니 참았던 눈물 ‘왈칵’

이다희가 생부를 끝까지 부인했지만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ㅣ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연출 조수원 분) 15회에서는 생부 황달중(김병옥 분)을 끝내 모른 척 한 후 홀로 오열하는 서도연(이다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도연은 자신이 기소한 황달중(김병옥 분)이 친부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했다. 그럼에도 그의 살인미수 재판에 검사로 나섰다.

황달중은 재판 중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내 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누군지 어디 사는지 모르지만 계속 그렇게 행복하게 예쁘게 살아달라고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서도연은 심문을 다 하지 못한 채 휴정 시간이 주어졌다.

서도연은 화장실로 가 전날 일을 떠올렸다. 황달중을 찾아갔던 서도연은 “우리 아버지는 26년 전 재판에 대해 절대 사과하지 않을 거다. 내가 대신 사과하겠다. 용서해달라”고 사죄했다.

서도연의 말에 이상한 낌새를 느낀 황달중은 서도연에게 몇 살이냐고 물었고 스물 아홉이라는 답을 들었다. 그러자 황달중은 “너 혹시 가연이니?”라며 자신의 딸인지 물었다. 서도연은 눈물을 떨구며 “아니요. 서도연입니다”라고 답했다.

이 모든 일을 떠올린 서도연은 친부를 외면하기 어려웠다. 서도연은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장혜성이 그 장면을 목격하고 깜짝 놀라자 서도연은 “나 죽을 것 같다. 우리 아빠 좀 구해줘 제발”이라며 애원했다.

사진출처|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캡처화면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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