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척살’ 실제 형벌? 조선시대 어떤 형벌 있었나…

입력 2013-07-25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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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2013 전설의 고향’에 소개된 ‘시척살’ 형벌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해당 웹툰에서 ‘시척살’은 벌을 받고 있는 죄인의 머리 위에 죄인에 의해 살해된 시체를 매달아놓았다.

이 웹툰을 그린 윤 작가는 SNS에 “시척살이 실제로 존재했느냐라는 질문이 많네요. 시척살은 어릴 때 전라남도 나주 시골의 외할아버지 댁에 갔다가 친척들께 들었던 형벌입니다”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시척살이라는 형벌명은 제가 만들어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시대에는 이와 같은 형벌이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리뼈를 부셔 죽이는 ‘압슬형’과 달군 인두로 얼굴을 지지는 ‘낙형’, 이미 죽은 이의 관을 파헤쳐 시신을 훼손하는 ‘부관침시’ 등이 있다.

특히 사지를 찢어 죽이는 ‘거열형’은 사극에 자주 등장하는 형벌로, 대역죄를 지은 죄인에게 가해지는 무거운 형벌이다.

사진출처│KBS ‘공주의 남자’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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