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이단옆차기 사건 언급 “꺼지라는 말에…살해협박도”

입력 2013-07-26 02: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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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사진=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캡처

박찬호가 살해협박을 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박찬호는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팀 벨처에게 이단옆차기를 했던 사건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박찬호는 “옆차기가 아니라 돌려차기였다. 옆차기 하면 신발 밑에 징이 있기 때문에 죽을까 봐 그랬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상대선수가 날 태그 했는데 명치가 아플 정도로 너무 세게 했다. 뭐냐고 했더니 되레 밀치더라. 아프다고 했더니 욕하면서 꺼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결국 박찬호는 화를 참지 못하고 분노의 발차기를 날렸고 7경기 출장정지에 벌금까지 받았다. 박찬호는 “야구팬들로부터 총 이야기가 담긴 협박 편지가 쏟아졌다. 진짜 그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슬럼프가 더 심해졌다”며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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