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류현진. 동아닷컴DB
류현진 방어율 3.14로 낮춰
[동아닷컴]
‘코리안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9승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실점 9탈삼진의 쾌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팀이 4-1로 앞선 8회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게 되면 류현진은 시즌 9승 째를 따낸다.
총 투구수는 109개. 이 중 스트라이크는 70개 였다.
이 경기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와의 한국인 투타 맞대결로도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류현진은 추신수와의 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총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쳐 볼넷과 내야 땅볼, 삼진을 각각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 제이 브루스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내주며 첫 실점했다. 시즌 11번 째 피홈런. 이후 세 타자는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2사 후 크리스 헤이시에게 중견수 뒤 3루타를 내줬으나 조이 보토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껐다.
류현진은 4회부터 7회까지 4연속 삼자범퇴로 신시내티 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경기는 8회가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가 4-1로 앞서고 있다. 다저스는 1회 헨리 라미레즈의 적시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신시내티는 2회 브루스의 솔로포로 맞불을 놨다.
다저스는 5회 스킵 슈마커의 투런포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7회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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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닝별 투구 (7.28 신시내티전)
-1회초
1번 추신수 | 볼넷
2번 크리스 헤이시 | 보내기 번트
3번 조이 보토 | 유격수 땅볼
4번 브랜든 필립스 | 유격수 땅볼
-2회초
5번 제이 브루스 | 우월 홈런
6번 토드 프레이저 | 유격수 땅볼
7번 데빈 메소라코 | 유격수 땅볼
8번 잭 코자트 | 루킹 삼진
-3회초
9번 브론슨 아로요 | 헛스윙 삼진
1번 추신수 | 1루수 땅볼
2번 크리스 헤이시 | 중견수 뒤 3루타
3번 조이 보토 | 루킹 삼진
-4회초
4번 브랜든 필립스 | 중견수 뜬공
5번 제이 브루스 | 헛스윙 삼진
6번 토드 프레이저 | 유격수 땅볼
-5회초
7번 데빈 메소라코 | 유격수 땅볼
8번 잭 코자트 | 헛스윙 삼진
9번 브론슨 아로요 | 헛스윙 삼진
-6회초
1번 추신수 | 헛스윙 삼진
2번 크리스 헤이시 | 루킹 삼진
3번 조이 보토 | 2루수 땅볼
-7회초
4번 브랜든 필립스 | 1루수 땅볼
5번 제이 브루스 | 1루수 땅볼
6번 토드 프레이저 | 헛스윙 삼진
●추신수-류현진 투타 맞대결 결과
1타석 : 1회초 선두타자 / 볼넷 출루
2타석 : 3회초 1사 / 1루수 땅볼
3타석 : 6회초 선두타자 / 헛스윙 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