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성 실종사건
평소 알고 지내던 군산경찰서 소속 정모(40) 경사를 만나러 간다고 나간 뒤로 실종된 이모(40·여)씨에 대한 수사가 진척이 없는 가운데, 이씨 실종의 유력한 용의자인 정 경사가 종적을 감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정 경사는 지난 26일 군산시 대야면에 나타나 농협에서 현금을 인출하고 옷을 구입해 바꿔 입은 후 사라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용의자가 군산으로 도주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망을 집중하고 있다. 정 경사는 가족과 연락을 취하지 않았으며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돈을 찾은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정 경사는 지난 25일 경찰 조사를 받고 종적을 감춘 뒤 강원도 영월과 대전, 전주, 군산을 돌며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다. 정 경사는 당시 조사에서 이씨의 실종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군산 여성 실종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군산 여성 실종사건 경찰이 저래도 되는건가”, “믿을 사람 하나없다”, “군산 여성 실종사건 실종자 빨리 집으로 돌아오길”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군산경찰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