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찹쌀떡의 눈물, 대웅홀딩스 홈페이지 폐쇄

입력 2013-07-29 15: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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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찹쌀떡의 눈물’

딸기찹쌀떡의 눈물 사건에 대웅홀딩스 홈페이지 폐쇄

‘딸기찹쌀떡의 눈물’ 사건에 대웅홀딩스 홈페이지가 결국 폐쇄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딸기찹쌀떡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1인 시위 중인 32살 김민수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김 씨는 2009년 오사카의 한 온천 앞 떡집 주인 다카다 쿠니오 씨에게 딸기모찌 비법을 전수 받아 안모 씨와 딸기찹쌀떡 전문점을 내 운영을 해왔다.

사업 시작 5일 만에 김 씨는 청년창업 달인으로 TV에도 출연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안 씨가 김 씨에게 갑자기 계약해지통보서를 보냈다. 이유인 즉, 김 씨가 정해진 시간에만 영업해 손해를 끼쳤으며 매출과 인테리어 등을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

이에 김 씨는 “나 몰래 딸기찹쌀떡 프랜차이즈 사업을 기획했는데 내가 TV에 나오자 쫓아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안씨와 컨설팅업체 대웅홀딩스는 지난달 10일 ‘프랜차이즈 컨설팅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웅홀딩스측은 “업무 관련 컨설팅 계약만 체결했을 뿐”미며 “어느 것이 진실이고 거짓인가는 반드시 법적 테두리 안에서 밝힐 것”이라고 해명했다.

‘딸기찹쌀떡의 눈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갑의 횡포? 안모 씨의 횡포 아냐?”, “딸기찹쌀떡의 눈물, 억울하긴 하겠다” “딸기찹쌀떡, 안모 씨와 빨리 협의 하시길” “딸기찹쌀떡의 눈물, 역시 사업은 혼자 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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