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만류글 눈길 “투신은 마시길”

입력 2013-07-29 18: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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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가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투신을 SNS를 통해 만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9일 오후 4시10분쯤 한강 밤섬 부근에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날 “동조하고 방조한 사람들은 어차피 성재기 개인의 생명보다는 좀 다른 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 같고. 그래도 그의 투신을 끝까지 말린 것은 공지영과 표창원 씨뿐이었던 것 같네요”라는 글을 적었다.

공 작가는 앞서 25일 성재기 대표가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올린 투신 예고글을 보고 자신의 트위터에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는 멘트를 올렸다.

이에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는 “나도 당신의 다양성을 익히 안다”고 적었고 이에 공 작가는 “그러네요. 어쨌든 투신은 마시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29일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안타깝다"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씁쓸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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