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암비, 빅리그 최고령 끝내기 홈런 신기록 달성

입력 2013-07-30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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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지암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베테랑 제이슨 지암비(42)가 빅리그 홈런 역사를 다시 썼다.

지암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말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투수 라몬 트론코소의 3구째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끝내기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암비는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령 끝내기 홈런 신기록(42세 202일)을 달성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 1976년 행크 애런이 세웠던 42세 157일.

42세가 넘은 선수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것도 지암비와 애런 외에 1984년 토니 페레스(42년 110일) 단 3명 뿐이다.

개인 통산 홈런 갯수를 436개로 늘린 지암비는 이 부문 역대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통산 9개의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도 역대 공동 15위로 올라섰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지암비의 끝내기 홈런으로 3-2로 승리, 5연승을 질주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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