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퀸’ 공효진 “영화 통해 다양한 연기에 대한 갈증 해소”

입력 2013-07-30 15: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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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퀸’ 공효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로코퀸’ 공효진이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공효진은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자매, 연출 진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공효진은 극 중 사고 후 3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다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갖게 되며 삶이 피폐해지는 태공실 역을 맡았다.

이날 보여진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공효진은 다크서클이 깊게 진 얼굴에 청소부 의상을 입고 귀신에 시달리는 열연을 펼쳐보였다. 공효진 특유의 명랑함과 소지섭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 등은 이전에 로맨스코미디 장르에서 보여준 매력을 떠오르게 했다.

공효진은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항상 보여주고 싶다. 이번 ‘주군의 태양’에서 태공실은 이전과 달리 어둠이 많은 캐릭터다. 지금까지 맡은 캐릭터 중 가장 환경이 어렵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는 장르가 다양하지 않다.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어 영화를 선택할 때는 대중성 보다는 좀더 색깔이 뚜렷한 작품을 선택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다음에는 부잣집 자녀나 지식층인 인물도 연기해보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귀신을 보는 태공실과 그와 엮이면서 귀신을 돕게 되는 유아독존 사장님 주중원의 로맨스와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 소지섭, 공효진, 서인국, 김유리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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