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은 2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챔피언 포인트를 따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PBA](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5/01/30/130940341.1.jpg)
김가영은 2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챔피언 포인트를 따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PBA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6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2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4-2(6-11 11-9 11-8 8-11 11-7 11-7)로 물리치고 또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8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3차 투어인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서 6전 전승으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가영은 8차 투어인 이번 대회까지 6연속 우승과 36연승을 달렸다.
김가영의 프로당구 통산 13승은 남녀 통합 최다 우승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4000만원을 획득한 김가영은 누적 상금 5억8180만원으로 여자부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김가영은 경기 후 “정말 좋아서 꿈인지 생시인지 믿기지 않는다”며 “애버리지와 기술, 경험, 심리적인 부분까지 조금씩 성장한 덕분이다. 그렇다고 해서 한 시즌 6번이나 우승할 만한 실력은 아니다”며 겸손해했다.
시즌 왕중왕전 격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만 남겨둔 김가영은 “가장 큰 숙제는 트로피의 무게에 깔리지 않는 것이다”며 “어떻게 하면 더 홀가분하게 월드 챔피언십을 준비할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