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미국 로스앤젤레스 최대 지역지 ‘LA 타임스’가 류현진(26·LA 다저스)을 극찬했다.
‘LA 타임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손대기엔 너무 뜨거운 다저스(Dodgers are too hot to handle)’라는 제목으로 다저스의 최근 상승세 요인을 분석했다.
신문은 “다저스는 6월 23일 이후 25승 6패 승률 0.806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모든 것을 태워버릴 기세”라는 말로 다저스의 상승세를 표현했다.
신문은 또 “다저스의 류현진 도박은 기대이상(The gamble on Korean pitcher Hyun-Jin Ryu pays off better than they had reason to hope)”이라며 류현진의 활약을 인정했다.
LA 타임스는 과거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거액의 포스팅 금액을 지급하자 “류현진 영입은 도박”이라며 평가절하 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류현진은 당초 수많은 우려를 뒤로 하고 올시즌 20경기에서 129이닝을 소화하며 9승 3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다저스 구단 자체적으로 선정한 ‘올 시즌 다저스 전반기 최고의 신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한편, 데뷔 첫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는 류현진은 내달 3일 시카고 컵스 전에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