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 “아들아, 저 세상에서는 부자로 만나자”

입력 2013-07-31 14: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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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글을 갓 배우신 어머니가 아들을 생각하며 써 놓은 시 한 편이 담겨 있다.

이 시는 “나한테 태어나서 고생이 많았지”라는 말로 시작된다. 이어 “돈이 없어서 집도 못 사주고, 다른데 마음 쓰느라 너를 많이 때렸다. 화풀이해서 미안하다”라며 아들에게 미안함을 표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는 “엄마는 마음이 많이 아프다. 용서해다오. 저 세상에서는 부자로 만나자. 사랑한다. 또 이 말 밖에 줄 것이 없다”라고 끝을 맺었다.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머니의 절절한 사랑 눈물이 나네요”, “저 세상에서는 부자로 만나자는 말이 너무 가슴 아프다”,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 가슴이 먹먹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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