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정찰총국 좀비PC 11만대 확보…‘보호나라’ 에서 좀비PC 확인해야!

입력 2013-08-01 18:10:2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보호나라 좀비PC 확인법

‘좀비PC 확인법’, ‘보호나라’등 컴퓨터 보안관련 검색어가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좀비PC 확인법’은 최근 북한 정찰총국이 국내외 개인용 컴퓨터(PC) 약 11만대를 좀비PC로 확보하고 있다는 동아일보도의 단독 보도가 전해지면서 다시한번 이슈화 됐다.

동아일보는 지난달 31일 학생운동권 출신의 국내 정보기술(IT) 업체 대표가 북한 정찰총국 간첩과 북한 해커에게 국내 전산망 서버 접속 권한을 넘겨 국내외 개인용 컴퓨터(PC) 약 11만 대가 좀비PC가 돼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만약 북한이 좀비PC 11만 대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이나 해킹 같은 사이버테러를 감행했다면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을 수 있다는 것.

좀비PC는 봇(악성코드)에 감염돼 해커의 명령에 따라 마음대로 움직이는 PC로 사용자도 모르게 해커의 뜻에 따라 특정 시스템으로 대량의 트래픽을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운영하는 ‘보호나라’에서는 해킹·바이러스, 개인정보 침해, 불법 스팸 신고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보호나라 상단 메뉴 중에서 세번째 ‘점검하기’를 클릭한 후, ‘악성봇 감염 확인’을 누르면 바로 좀비PC확인법을 알 수 있다. 내 IP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확보된 악성봇 감염 PC에 포함됐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

만일 자신의 PC가 좀비PC가 됐다면, 보호나라의 백신으로 치료할 수 있다.

‘좀비 PC 확인법’을 접한 누리꾼들은 “좀비 PC 확인법 보호나라 들어가봐야겠다”, “참 쉽네”, “좀비 PC 확인법 귀찮아도 확인해보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