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뽀’ 폐지 소식에 누리꾼들 “너무 아쉽다”

입력 2013-08-05 15: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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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뽀 폐지’

‘뽀뽀뽀’ 폐지 소식에 누리꾼들 “너무 아쉽다”

MBC ‘뽀뽀뽀’가 32년 만에 폐지된다.

5일 MBC에 따르면, ‘뽀뽀뽀 아이조아’(이하 뽀뽀뽀)가 7일 7754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1981년 5월 25일 첫 방송된 ‘뽀뽀뽀’는 32년 동안 텔레비전 유아 교육의 선두주자로 많은 어린이와 부모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뽀뽀뽀’는 32년이라는 세월에 걸맞은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진행자 ‘뽀미언니’는 1대 왕영은을 시작으로 최유라, 장서희, 이의정, 조여정, 나경은 아나운서 그리고 강다솜까지 총 24명의 진행자를 배출해 냈다. 또 주제곡을 비롯해 총 4만여 곡의 동요가 방송되기도 했다.

‘뽀뽀뽀’를 보고 자라난 아이들은 이제 그 나이 또래의 아이를 가진 부모가 됐다. 실로 한 세대를 풍미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교육 환경을 비롯한 삶의 전반이 다변화하면서 현행 유아 교육 프로그램 역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할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에 MBC는 ‘뽀뽀뽀’의 종료를 결정하고, 한층 새로운 개념의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인 ‘똑?똑! 키즈스쿨’(가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똑?똑! 키즈스쿨’은 TV를 통해 누구나 균등하게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취지의 영‧유아 영재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은 이정민 아나운서가 맡는다. ‘똑?똑! 키즈스쿨’는 오는 12일 오후 4시 첫 방송된다.

한편 ‘뽀뽀뽀’ 폐지에 누리꾼들은 “‘뽀뽀뽀’ 폐지라니 슬프다”, “‘뽀뽀뽀’ 폐지 굳이 왜 이런 결정을…”, “‘뽀뽀뽀’ 폐지에 뽀미언니 나경은 아나운서 퇴사까지… 이런!”, “‘뽀뽀뽀’ 폐지… 지드래곤도 슬퍼하던데”, “‘뽀뽀뽀’ 폐지… 나도 보고 자란 프로그램인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뽀뽀뽀 폐지’ 화면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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