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담배논란 ‘오종혁 까방권’은 무엇?

입력 2013-08-05 15: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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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 까방권

‘오종혁 까방권’

SBS ‘정글의 법칙’에서 오종혁이 담배를 들고 있는 장면이 편집없이 그대로 전파를 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 편에서 오종혁의 손에 담배가 쥐어져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출연자들이 몇 시간 동안 불을 피우지 못해 고생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담배를 들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그런데 문제의 출연자가 오종혁이라는 점을 들어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인 오종혁에게는 일명 ‘까방권(까임 방지권)’이 있다는 것.

‘까방권’은 남성 연예인이 현역 제대를 마쳤을 경우, 잘못을 저질러도 어느 정도 선에서 용서를 해 준다는 뜻이다. 이는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연예 병사들의 부적절한 처신 때문에 더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오종혁이 담배를 들고 있는 장면은 명백한 편집상의 실수였다”며 “출연진이 불을 직접 만들어내는 장면은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따라 자발적인 의지로 파이어 스틸을 사용해 진행됐으며 다른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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