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편하게 있어’ 김준현, ‘물오른 연기력’ 뽐내

입력 2013-08-05 17: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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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개그맨 김준현이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편하지 않은 상황들을 만들어내며 “편하게 있어”라고 귀요미 제스처를 취하는 김준현의 물오른 연기력에 시청자들은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김준현은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편하게 있어‘에서 송대리 송병철을 밤늦게 집으로 데려간 직장상사 김과장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주 한 여름 오싹한 ‘호러개그’로 돌아와 특유의 귀여운 제스처에 반전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안긴 김준현은 ‘편하게 있어’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한 잔 더 하자”며 집으로 송병철을 데려가 아내에게 해물탕을 끓여달라고 했지만 아내는 “이혼하자”며 면박을 줬다.

이런 불편한 상황들을 안 송병철은 “이 늦은 시각에 해물탕이라뇨. 라면이라면 모를까..”라고 말했고, 이에 김준현은 “아 송대리 라면 먹고 싶구나!”라고 말하며 아내에게 라면을 끓여달라고 했다가 날아오는 배게를 맞아야 했다. 자신의 말이 실수였음을 깨달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는 송병철과 해맑은 김준현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런 상황 속에서도 지치지도 않고 “우리 마누라가 널 그렇게 챙긴다. 너 이거 쓰래”라면서 능청스럽게 말한 김준현은 특유의 손가락 제스처로 ‘딸깍딸깍’ 소리를 내며 술 한 잔을 더 하자는 포즈를 취해 또 다시 웃음을 자아냈고, 비를 홀딱 맞고 라면을 사온 뒤 “오다가 차에 치였어”라고 말하며 웃음이 터지게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준현은 뭘 해도 연기력이 돼서 그런지 진짜 웃긴 것 같다”, “김준현 완전 귀요미!”, “술한잔 하자는데 진짜 불편해서 웃겨 죽는줄 알았다”, “역시 김준현이 잘 살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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