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개막전’ 손흥민-구자철, 나란히 팀 내 최고 평점

입력 2013-08-11 09: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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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나란히 출전한 손흥민(21·레버쿠젠)과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이 팀 내 최고평점을 받았다.

손흥민과 구자철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개막한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홈구장인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분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구자철 역시 하노버96전에 선발로 나서 55분을 소화했다.

구자철. 스포츠동아DB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3-1로 프라이부르크를 눌렀지만 구자철의 볼프스부르크는 0-2로 패했다.

경기 후 독일 언론은 이들에게 후한 평가를 내렸다. 영국 언론과 달리 평점이 낮을수록 최고의 활약을 뜻하는 독일 언론은 손흥민에게 2점, 구자철에게 3점을 부여했다.

독일 언론 '빌트'는 손흥민을 비롯해 팀 동료인 스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에게 모두 최고 평점인 2점을 부여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구자철 역시 2명이 퇴장당해 9명이 뛰는 악조건 속에서도 팀의 대패를 막아낸 공을 인정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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