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슈퍼쇼5’ 대만 공연도 대성황

입력 2013-08-13 10:03:4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룹 슈퍼주니어의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슈퍼쇼5’가 대만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슈퍼주니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상파울루,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 리마, 자카르타, 홍콩, 싱가폴, 도쿄, 방콕 등에 이어 지난 10~12일 3일간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개최된 ‘SUPER JUNIOR WORLD TOUR-SUPER SHOW5 IN TAIPEI’는 공연장을 가득 메운 3만여 관객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을 이뤘다.

특히 슈퍼주니어는 대만 최대 온라인 음악사이트 KKBOX에서 무려 121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KKBOX차트 사상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지난 ‘슈퍼쇼4’ 공연 시 역대 대만공연 사상 최단기간 매진, 해외가수 최다 관객동원 기록을 세우는 등 대만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만큼, 이번 공연 역시 슈퍼주니어를 보기 위해 수많은 관객들이 운집해 슈퍼주니어의 글로벌 한류 제왕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무대에서 ‘쏘리쏘리’, ‘미인아’, ‘Mr. Simple’, ‘Sexy, free & Single’ 등의 히트곡을 비롯한 앨범 수록곡 무대, 유닛 무대, 분장쇼 등 다채로운 매력의 27곡 무대를 선사했으며, 강렬한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또한 중국어권에서 활동하는 유닛, 슈퍼주니어-M의 ‘Break Down’, ‘A-Oh’ 무대와 규현, 려욱, 성민, 조미가 하모니를 맞춘 슈퍼주니어-M의 발라드곡 ‘吹一樣的風(취일양적풍)’ 무대는 중국어로 선보인 노래인 만큼 현지 팬들의 더욱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규현과 려욱은 예성이 부른 드라마OST ‘먹지’를 예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선사해 열광적인 환호를 얻기도 했다.

더불어 관객들도 슈퍼주니어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 3일동안 ‘Marry U’ 무대마다 ‘생각해볼게요’, ‘내일 답해줄게요’, ‘♥YES, I DO♥’ 등 스토리 있는 문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야광봉 글씨와 종이 슬로건, 무지개색 카드 섹션 응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멤버들을 더욱 감동케 했다는 후문.

한편 대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슈퍼주니어는 오는 24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월드 투어 ‘슈퍼쇼5’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