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세계대회 최종점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5연속 메달 정조준

입력 2013-08-13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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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스포츠동아DB

손연재, 상트페테르부르크 최종점검으로 세계대회 준비
손연재, 최종점검 이후 세계대회 조준

[동아닷컴]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우크라이나 키예프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실시한다.

손연재는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열리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 출전해 기량 점검과 동시에 5연속 월드컵 메달을 겨냥한다.

손연재는 이번 월드컵이 끝나면 대망의 세계선수권대회만을 남겨두게 된다. 그렇기에 손연재에게 이 대회는 세계선수권에 앞선 최종 점검의 무대다.

이번 대회에는 마르가리타 마문,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등 리듬체조의 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미리보는 세계선수권이 될 전망이다.

손연재가 이번 월드컵에서 메달을 획득한다면 5연속 월드컵 메달을 차지하게 된다. 손연재는 지난 리스본 월드컵에서 볼 종목 동메달을, 페사로 월드컵에서는 리본 종목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소피아 월드컵에서 후프 종목 동메달을 딴 손연재는 민스크 월드컵에서 ‘멀티 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손연재는는 지난 6월 아시아선수권에서는 한국 체조 역사상 최초로 국제대회 시니어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지난 7월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볼 종목 은메달을 차지하며 올 시즌 승승장구 하고 있다.

손연재는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맏언니’ 김윤희(22·세종대)와 함께 출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7일에 개인종합 경기를 치른 뒤 종목 별로 8위 안에 들면 18일 종목별 결선을 치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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