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류현진, 밀러보다 인기는 덜하지만 기록은 막상막하”

입력 2013-08-12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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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SI, 류현진-밀러 언급
SI. 류현진이 패배 적어 밀러와 막상막하

[동아닷컴]

“류현진(26·LA 다저스)이 비록 밀러(2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보다 인기는 적을지 모르나 패배가 적어 견줄만 하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 SI)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다. SI는 이날 ‘판타지 야구 주간 계획’이라는 코너에서 류현진을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뽑았다.

SI는 류현진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현재 11승 3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에만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55의 성적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또 “야시엘 푸이그가 올여름 다저스에서 맹활약하지만 않았다면, 류현진은 올해 최고의 신인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I는 이어 “류현진은 카디널스의 밀러보다 비록 인기는 적지만 패배 수가 적어 밀러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러는 올해 22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은 류현진이 0.252, 밀러가 0.227이고 이닝당 출루허용 수치(WHIP)는 류현진이 1.25, 밀러가 1.14다. 밀러는 류현진보다 패는 많지만 세부 기록을 비교하면 류현진에 조금 앞선다.

그러나 퀄러티스타트에서만큼은 류현진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류현진은 선발 등판한 22경기에서 16차례 퀄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밀러는 9차례에 그쳤다. 승률 역시 류현진(0.786)이 밀러(0.611)보다 우위에 있다.

한편, 오는 14일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인 류현진은 최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선정한 기대주 1순위에 오른 맷 하비와 대결을 펼친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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