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사업장에 용품 등 지원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가 직장인들의 체육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1월까지 전국 50개 소규모 사업장에 체육활동에 필요한 용품, 시설, 지도자를 지원한다.
이에 앞서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 6월 직장체육활동 지원 참가 접수를 받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입주하고 있는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20인 이상 10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 대상이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직장체육발전자문단을 구성해 총 65개의 사업장을 평가·심의 후 50곳의 사업장을 선정했다. 선정된 클럽 중에는 직장연합동아리도 포함됐다.
선정된 사업장은 170만원 한도 내에서 생활체육지도자, 시설, 용품 중 유형별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국민생활체육회는 12월까지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체육활동 실태를 분석하고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하는 50곳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추후 사업장 선정 평가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전국 200여개 소규모 사업장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종목별 직장스포츠 클럽리그를 운영해 ‘1사 1스포츠클럽’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양형모 기자 ranbi361@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