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유창식. 스포츠동아DB
2군서 돌아와 11일 넥센전 325일만에 선발승
김응룡 감독 “자기 공 던진다” 선발 유지 방침
“좋아진 점? 자기 공 던지잖아요.”
한화 김응룡(72) 감독이 유창식(21·사진)에게 합격점을 줬다. 11일 목동 넥센전에 등판해 5이닝 3안타 1홈런 2볼넷 1실점으로 325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기 때문만은 아니다.
김 감독은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도 좋았고 연습 때도 잘 던지다가 꼭 마운드에만 오르면 자기 공을 못 뿌리고 볼넷을 남발하다 무너졌다”며 “지난 경기에선 자기 공을 던지더라. 컨트롤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투수는 변화구 컨트롤이 돼야 한다. 요즘 타자들이 (시속) 150∼160km짜리 기계(피칭머신) 볼을 매일 치는데, 공만 빠르다고 잘 던질 수 없다. 유창식도 코너워크가 됐기 때문에 타자들이 못 쳤다”고 평가했다.
유창식은 앞으로도 선발로 기회를 얻는다. 김 감독은 “좋은 공을 가지고 있다”며 선발로 활용할 뜻을 밝혔다. 선수 본인도 이를 악물었다.
그는 호투의 비결에 대해 “마음가짐의 차이인 것 같다. 이전에 비해 내 공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하고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 컨디션이 가장 좋아서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데, 돌이켜보면 그때 너무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린 게 독이 된 것 같다. 시즌에 돌입해 스트라이크를 넣고 싶어도 안 들어가니까 답답했다. 2군에서 러닝을 많이 하면서 구속이 올라왔고 자신감이 붙었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던질 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 결과가 좋은 거라 아직 뭐라고 언급하긴 그렇다. 들뜨지 않고 마운드 위에서 차분하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청주|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블랙핑크 리사, 뭘 입은 거야…파격 노출 착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6328.1.jpg)











![올데프 애니, 끈 하나로 겨우 버텨…과감+세련 패션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4/132899350.1.jpg)










![유승옥, 확실한 애플힙+핫바디…베이글美 여전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9885.1.jpg)

![유승옥, 확실한 애플힙+핫바디…베이글美 여전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9885.1.jpg)
![맹승지, 끈 끊어질까 걱정…넥타이 위치 아찔해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8504.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