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BS, 닭싸움 서바이벌 ‘투혼’ 추석특집 편성… “정규편성도 논의 중”

입력 2013-08-14 10:53:2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최홍만. 스포츠동아DB

KBS가 추석특집으로 ‘닭싸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복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KBS는 최근 추석을 앞두고 닭싸움을 주제로 한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 편성했다. 프로그램명은 ‘투혼-대국민 닭싸움 대회’(이하 투혼)다.

‘투혼’은 연예인 1명과 일반인 1명이 한 팀을 구성, 총 8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닭싸움 대결을 벌인다. 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다.

현재 출연진에는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최홍만, 전 레슬링 국가대표 심권호, 가수 김종국, 배우 줄리엔 강 등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체육돌’, ‘운동돌’로 불리는 일부 아이돌 스타도 출연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 앞서 공개 예선은 이달 중순쯤 치러지며, 녹화는 오는 9월 6일 본선 형식으로 진행된다. 방송은 추석연휴인 9월 18일~20일 저녁 7시 3회에 걸쳐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 방송관계자는 “‘투혼’은 추석특집으로 기획됐지만, 정규편성에 대해서도 논의 되고 있다”면서 “가을 개편에 맞춰 정규편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한편 KBS는 가을 개편을 맞아 6개 정도의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