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아르헨티나 5부리그 팀 명예코치 변신

입력 2013-08-16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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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 동아일보DB

[동아닷컴]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3)가 아르헨티나 5부리그 팀 명예 코치를 맡게 됐다.

AP통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마라도나가 아마추어 리그인 프리메라 D 챔피언십(5부 리그)의 데포르티보 리에스트라에서 명예 코치로 활동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이런 젠장, 잠깐 기다려 리에스트라(Hang on in there Riestra, damn it)’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선수들에게 “그만 놀고 승격해라!”고 외치며 선수들의 투쟁심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홍보대사직을 수행 중인 마라도나는 팀의 전술적인 부분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으며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1주일 동안만 명예코치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마라도나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령탑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8강에서 탈락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2011년 8월 두바이를 연고로 한 축구팀 알 와슬 사령탑에 부임해 약 1년간 팀을 지휘한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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