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김수현, '톱스타'와 '외계인' 역할로 만난다

입력 2013-08-16 15: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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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전지현. 사진| SBS, 스포츠동아DB

배우 전지현이 1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드라마 상대역은 전지현의 ‘첫 키스 신 상대’였던 연기자 김수현이다. 두 배우는 각각 톱스타와 외계인 역을 맡았다.

전지현은 12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1999년 출연한 드라마 ‘해피투게더’ 이후 14년 만의 안방 복귀다.

지난해 영화 ‘도둑들’과 올해 초 ‘베를린’에서 연속 흥행을 이뤄 향후 행보에 기대를 모아온 전지현이 드라마를 택한 것을 두고 방송가의 관심이 뜨겁다.

‘별에서 온 남자’는 서로 다른 행성에서 온 두 남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전지현은 드라마에서 톱스타 천송이를 연기한다. 상대역 김수현은 400년 전 조선시대에 온 외계인으로 현재까지 목숨을 이어온 남자 도민준을 맡았다.

전지현과 김수현의 만남은 지난해 1200만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에 이어 두 번째. 당시 전지현은 김수현과 데뷔 첫 키스 신을 연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별에서 온 남자’는 스타 작가와 PD가 손을 잡은 드라마로도 눈길을 끈다.

극본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쓴 박지은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뿌리 깊은 나무’의 장태유 PD가 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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