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미 시구… MLB “‘던지다’라는 개념 이상의 것” 극찬

입력 2013-08-19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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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시구… MLB에서도 주목
태미, MLB 홈페이지 메인 장식해…

[동아닷컴]

‘태미 시구’

MLB도 ‘태권소녀’ 태미(23·본명 김경숙)의 ‘공중회전 시구’에 관심을 보였다.

미국프로야구(MLB)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Cut4’는 지난 18일 태미의 시구에 대해 ”한국인 태권도 선수가 놀라운 시구를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Cut4’는 이어 “하지만 이 것을 ‘던지다’라는 단어로 표현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이어 태미와 신수지의 시구를 비교했다. 아울러 “시구는 요즘 한국 최고의 자랑거리”라고 표현했다.

한편, 태미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두산전 시구자로 나섰다.

태미는 자신의 출생 년도를 뜻하는 ‘90(1990)’이 등에 새겨진 두산 유니폼 상의와 핫팬츠를 입고 마운드에 섰다. 태미는 와인드업 자세를 취한 뒤 공중 360도 회전 하고 나서 공을 던졌다. 공은 바깥쪽으로 약간 빠졌지만 포수에게까지 날아갔다.

태미의 시구에 미국의 ‘야후스포츠’는 “미국의 시구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야후스포츠는 이어 누리꾼들에게 ‘태미 시구와 신수지 시구 중 무엇이 더 대단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태미 시구를 접한 누리꾼들은 “태미 시구, 투구까지 완벽하네”, “태미 시구, 이제 다음은 누구?”, “태미 시구, 신수지 못지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태미 MLB. MLB Cut4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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