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적조 확산 ‘역대 최대규모 어민 피해 우려’

입력 2013-08-19 19: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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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울릉도 적조 확산’

동해안 적조가 울릉도로 확산됐다.

경상북도 울릉군은 19일 “지난 17일 울릉도 남서 8~9마일 해상에서 적조가 발견된 뒤 18일 울릉읍 사동리 가두봉 등대에서부터 서면 태하리 대풍감까지 1~2마일 연안에 확산됐다”고 말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아직 적조 경보가 발령된 것은 아니지만 적조 농도가 짙고 역겨운 냄새가 나 경보 단계 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추정되고 있다. 예전에도 울릉도 연안에 부분적으로 적조 띠가 형성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나타난 것은 처음이다.

적조가 더욱 확산될 경우 울릉도에 있는 3개의 육상 양식장 등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울릉도 적조 확산 소식에 누리꾼들은 “울릉도 적조 확산, 더 이상 확산은 없었으면”, “울릉도 적조 확산, 어민들 피해 없기를”, “울릉도 적조 확산, 원인이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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