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경남 지역을 근거지로 하게 될 부경야구협동조합은 사회인 선수 개인이 조합의 주인이 되어 조직적으로 리그 활동을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올 9월부터 본격적으로 조합원을 모아 내년에는 부경야구협동조합리그 4개부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조합원 모두에게는 조합원증이 발급되며 이는 리그 게임 때 선수증으로 활용된다. 아울러 지역내 사업장 3000개를 가맹점으로 확보해 할인 및 포인트 적립 등 조합원들의 경제적 이익도 도모할 계획이다. 부경야구협동조합 김민찬 이사장은 “이제까지 동호인들은 높은 사용료를 내면서도 열악한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제 조합을 통해 야구 활동 관련 비용을 줄이고 권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원 가입 및 리그 참여 등에 대한 문의는 부경협동조합 운영팀(전화 070-8656-4098)을 통해 할 수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