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아이티전 ‘첫 승’ 신고할까

입력 2013-08-20 15: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홍명보호 아이티전’ 내달 6일 열려
아이티, 스페인·이탈리아와 평가전서 선전

[동아닷컴]

홍명보호가 아이티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성공할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일 인천 숭의아레나에서 아이티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A매치는 애초 이란과의 리턴 매치로 예정됐으나 이란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로 상대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아이티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로 대한민국보다 18계단 아래다. 대한민국과 아이티의 경기는 사상 처음.

아이티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아 비교적 상대하기 수월할 전망이다. 아이티는 올해 열린 9번의 A매치서 1승 1무 7패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세계최강인 스페인에(1-2) 이탈리아(2-2)전에서 선전했지만 이는 아이티 지진을 위한 자선경기 성격의 대결이었다.

홍 감독은 부임 이후 4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특히 4경기 360분 동안 1골밖에 넣지 못해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

홍명보호에게 아이티전은 첫 승리를 거둘 절호의 기회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조차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한국 대표팀은 아이티전을 치른 후 오는 10일 FIFA 랭킹 8위 크로아티아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아이티전에서 선전한다면 크로아티아전도 기대해볼 만하다.

한편, 홍명보호의 첫 승 도전은 오는 6일 저녁 8시에 시작한다.

사진|홍명보호 아이티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