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루니, 맨유전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

입력 2013-08-22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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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FC 주제 무리뉴 감독. 사진출처|첼시FC 공식 페이스북

첼시, 루니 영입 한 번 더 노린다
첼시 “루니 맨유전까지 기다릴 것”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주제 무리뉴(50) 감독이 웨인 루니(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은 루니를 기다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 1순위로 루니를 꼽았다. 무리뉴 감독은 루니를 영입하기 위해 이미 두 번의 제안을 보냈지만, 맨유는 루니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했다.

루니는 18일 스완지 시티와의 2013~2014 EPL 개막전에 교체 출전해 2도움으로 활약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이번 주 맨유와의 경기 전까지는 이적 제안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도의적으로 봤을 때, 이 기간에 우리는 조용히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선수들도 내 의견에 동의했다”는 것이 무리뉴 감독의 설명.

무리뉴 감독은 “첼시는 매우 젊은 팀이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수많은 계획이 있다. 다만 한 명의 선수가 더 보강된다면 우리 팀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루니의 이적을 환영했다.

그는 또한 “맨유가 루니의 이적을 거절하는 것 또한 존중한다. 그러나 이적시장이 열려 있는 동안 도덕적인 선에서의 이적 제안은 언제든지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루니 이적 무산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만약 루니를 영입하지 못한다고 해도 우리는 플랜 B, C가 있다. 그러나 이들의 이름은 묻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첼시는 오는 27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와 맞대결을 펼친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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