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필’ 웬트워스 밀러, 과거 여배우와 데이트 포착

입력 2013-08-22 1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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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필 커밍아웃’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 과거 여배우와 데이트 포착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웬트워스 밀러가 커밍아웃을 해 세간이 떠들썩하다.

웬트워스 밀러는 데뷔 초부터 동성애자라는 소문이 있었다. 머라이어 캐리의 뮤직비디오 출연 당시 남자와 손을 잡고 들어와 구설수에 올랐다. 또한 2007년 웬트워스 밀러는 배우 루크 맥팔레인과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돼 동성애자 의혹에 휘말리기도 했다.

하지만 웬트워스 밀러는 2007년 4월에는 배우 에미이 브라이스와 데이트 하는 모습과 자신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이 파파라치들에게 포착되며 동성애자 의혹을 말끔히 씻기도 했다.

연예매체 왈레그닷컴은 “웬트워스 밀러가 사생활에 대해 조용하고 신중하게 대처하는 사람이다”라며 “사람들의 수근거림에도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는다. 그가 게이가 아닐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부 매체에서는 “웬트워스 밀러가 루크 맥팔레인과의 열애 사실을 감추기 위해 일부러 에이미 브라이스와 데이트 하는 장면을 노출 시킨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웬트워스 밀러는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하지만 웬트워스 밀러는 “러시아 정부가 성소수자들에 대한 태도가 곱지 않다. 나 같은 성소수자들도 살아갈 수 있는 권리가 없는 곳에서 축제를 즐길 수 없다”며 거절했다. 웬트워스 밀러가 공식적으로 커밍아웃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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