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홈피 통해 밝혀진 윤석영 홍명보호 승선

입력 2013-08-23 19: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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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스포츠동아DB

윤석영(23·퀸즈파크레인저스)이 9월 A매치를 앞둔 홍명보호에 승선한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QPR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왼쪽 측면 수비수 윤석영이 한국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소집됐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다음달 아이티(6일) 및 크로아티아(10일)와 평가전을 앞두고 해외파를 소집하겠다고 일찌감치 공언한 바 있다.

QPR은 대표팀 차출 정보를 사전에 누설하며 어설픈 촌극을 연출했다.

축구협회는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원활한 차출을 위해 1주일 전부터 소집 공문을 보낸다. QPR은 대표팀 발표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이를 그대로 공개했다. 보안을 유지하려던 축구대표팀에 큰 민폐를 끼치게 됐다.

홍 감독은 독일 현지에서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24일 구자철과 박주호의 맞대결 경기를 관람한 뒤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27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9월 2차례 A매치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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