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활약, 日 누리꾼들 “카가와보다 한 수 위”

입력 2013-08-26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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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김보경(23·카디프 시티)의 활약에 일본 누리꾼들도 호평을 보냈다.
김보경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보경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공격수 프레이저 캠벨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14분 동점 골에 관여해 팀의 승리를 도왔다.

김보경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3명을 제치며 수비벽을 뚫었다. 이후 공격수 프레이저 캠벨에게 패스했고 캠벨의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 조 하트에게 막히자 뒤따르던 아론 군나르손이 리바운드해 동점 골에 성공했다.

카디프 시티는 후반 34분과 42분 터진 캠벨의 연속 골에 힘입어 강호 맨시티에 3-2로 승리했다.

김보경의 활약에 일본 누리꾼들도 관심을 보였다. 해외 누리꾼 반응을 전하는 ‘가생이닷컴’에는 26일 김보경의 활약에 대한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이 실려있다.

ID ‘xPK******’는 “김보경이 너무나도 훌륭하게 움직였어”라고 평가했다. ‘OL5******’은 “김보경은 카가와 신지보다 낫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후반에 김보경이 완전히 폭발하고 있구나”(E89******), “김보경다운 플레이”(poa******)라는 의견을 남긴 누리꾼도 있었다.

한편,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우승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 카디프 시티는 1962년 이후 51년 만에 1부리그에서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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