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 아흘리 홈페이지 캡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한 석현준(22·알 아흘리)이 리그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석현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마즈마의 프린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13-14시즌 알 파이살리와의 원정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정규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지난 7월 알 아흘리와 3년 300만 유로(약 44억원)에 계약한 석현준은 이날 정규 시즌 첫 경기부터 득점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연착륙했다.
석현준은 알 아흘리가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고, 알 아흘 리가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석현준의 골은 이날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이 됐다.
한편,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8강에서 맞붙고 있는 알 아흘리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으며 9월18일 서울에서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