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에인절스’ 정영일,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서 SK에 지명

입력 2013-08-26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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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동아일보DB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

[동아닷컴]

전 LA 에인절스 우완 투수 정영일(24)이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영일은

26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열린 2차 지명회의에서 5라운드 전체 53순위로 SK의 지명을 받았다.

정영일은 최고 구속 140km대의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등의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투수.

진흥고 시절 ‘초특급 투수’로 평가받은 정영일은 2007년 고교 졸업 후 에인절스와 110만 달러(약 12억 원)에 계약, 4년간 활약했다.

그러나 정영일은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전념하던 중 2011년 팀으로부터 방출을 통보 받았다.

이후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와 일본 독립야구단을 거쳐 이번 2차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정영일의 고교시절 라이벌이었던 김광현(SK)은 한국 최고의 좌완 에이스로 성장했고, 친동생인 정형식은 삼성의 주전 외야수로 출전하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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