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없는 여름 ‘무더위는 기승…노출수위도 UP’

입력 2013-08-26 16: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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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없는 여름’

태풍 없는 여름 ‘무더위는 기승…노출수위도 UP’

4년 만에 태풍 없는 여름이 찾아왔다.

기상청은 26일 “올해 6월부터 발생한 태풍 14개 중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태풍은 아직까지는 없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이후 4년 만에 일이다.

지난 1904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태풍 없는 여름’은 올해를 포함해 단 10회에 불과하다. 올해 태풍이 없었던 이유로는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중국 남부 지방부터 한반도까지 뒤덮으면서 길목을 막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가을 태풍이 남아 있는 만큼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가을철 역시 여름철 못지않게 태풍이 적개는 8개에서 많개는 12개까지 발생한다. 그 중 한 개 또는 두 개의 태풍이 국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기상청은 올 가을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으로 미칠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규모가 큰 만큼 대비 역시 철저히 할 것도 당부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태풍 없는 여름 대박”, “태풍 없는 여름…가을 태풍은?”, “태풍 없는 여름…보통 가을에 오는 녀석들이 더 무서운 법”, “태풍 없는 여름… 대신 비가 엄청 왔다”, “태풍 없는 여름…덕분에 엄청 더웠다는 반전”, “태풍 없는 여름…느낌을 아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태풍 없는 여름’ 영상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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