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퉁 결혼식 무산… 심경고백 “난 돈이 아니라 사람”

입력 2013-08-28 23:23:1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유퉁 결혼식 무산’

[동아닷컴]

유퉁의 결혼식이 무산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8일 방송된 tvN ‘eNEWS-은밀한 취재, 어제 뜬 이야기’는 유퉁의 결혼식 무산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퉁은 몽골 현지에서 33살 연하의 아내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사이가 악화돼 결혼식을 치를 수 없을 지경까지 이르렀다.

결혼식 당일에도 뭉크자르갈 씨는 예식장에 나타나지 않은 채 딸과 함께 자취를 감췄다. 아내를 대신해 식장에 찾아온 친구는 “여자에게 용돈 주고 도와주는 것이 남자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유퉁 씨는 그걸 너무 생색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퉁은 "난 은행도 아니고 돈도 아니고 사람이다. 친구 분이 아내와 친하다고 해 좋은 얘기를 들을 줄 알았는데 이게 뭐냐"며 "아내는 나를 사람, 딸 유미 아빠로 생각 안하고 돈으로 생각했다. 신뢰가 끊어졌다. 그녀에게는 내가 사람이 아니고 돈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친구 얘기 듣기 전까지 나는 내 아내가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지 상상도 못했다. 근데 아내에게도 또 친구들에게도 난 그냥 돈 많고 나이 많은 사람이다"라며 "3일은 기다려 보려고 했지만 그럴 필요 없을 것 같다. '나이 많은데 왜 집은 안 사주느냐, 차 안사주느냐' 하는데 나는 사람이지 돈이 아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유퉁 결혼식 무산’ 소식에 누리꾼들은 “유퉁 결혼식 무산, 사이 좋은 줄 알았는데…”, “유퉁 결혼식 무산,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았나…”, “유퉁 결혼식 무산,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퉁 결혼식 무산’ tvN eNEW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