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진격의 물고기 ‘한번 입을 벌리는 순간…깜짝’

입력 2013-08-29 11: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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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m 진격의 물고기’

15m 진격의 물고기 ‘한번 입을 벌리는 순간…깜짝’

‘15m 진격의 물고기’의 정체가 드러났다.

최근 스코틀랜드 자연사 박물관과 글래스고 대학 공동연구팀은 역사상 지구에 존재한 물고기 중 가장 큰 고대 물고기 ‘리드시크티스’(Leedsichthys problematicus) 화석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리드시크티스는 약 1억 6000만년 전 공룡이 육지를 지배하던 시절 바다를 휘저었던 물고기로 몸길이가 50피트(15m)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년간 화석 분석을 기초로 리드시크티스의 몸길이를 알아낸 연구팀은 지난 1889년 처음 발견된 '리드시크티스'의 화석 이후 독일, 멕시코, 칠레 사막 등지에서도 발굴했다.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기 힘들었지만, 몇 년 전 학생 2명이 영국 피터버러 인근에서 지리 탐사 중 우연히 화석을 발견하면서 연구에 불이 붙었다. 자연사 박물관 제프 리슨 박사는 “당시 육지에서는 공룡으로 대표되는 거대증(gigantism) 현상이 있었으며, 바다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공룡과 함께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15m 진격의 물고기’ 리드시크티스는 커다란 입을 가지고 작은 어류나 플랑크톤을 먹고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누리꾼들은 “15m 진격의 물고기…신기하다”, “15m 진격의 물고기…현존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15m 진격의 물고기…지구 생물들은 정말 신기한 것 같다”, “15m 진격의 물고기…먹방 레전드였네”, “15m 진격의 물고기…흡입신공 대박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15m 진격의 물고기’ 화면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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