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퉁 결혼식 무산, “아내에 대한 신뢰 무너져” 무슨 일?

입력 2013-08-29 14: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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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 결혼식 무산

방송인 유퉁의 결혼식이 무산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eNEWS’에서는 33세 연하 몽골인 아내와 7번째 결혼식을 앞둔 유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유퉁은 결혼식 전날 아내와의 관계가 악화돼 예식이 불가능항 상황에 마주했다. 결혼식 당일 아내 대신 나타난 아내의 친구는 유퉁에게 “여자에게 용돈을 주고 도와주는 것은 남자의 역할”이라며 “유퉁 씨는 그걸 너무 크게 생색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퉁은 “난 은행이 아니라 사람이다. 친구 분이 아내와 친하다고 해서 좋은 얘기를 들을 줄 알았는데 이게 뭐냐”며 “아내는 나를 사람, 딸 유미의 아빠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돈으로 생각했다”고 얼굴을 붉혔다.

이어 그는 “아내에 대한 신뢰가 끊어졌다. 생각해보면 나에게 늘 ‘집은 안 사주냐’ ‘차는 사줄 거냐’고 물어왔다. 나는 사람이지 돈이 아니다. 3일 정도는 아내를 기다리려 했지만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귀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퉁 결혼식 무산 소식에 누리꾼들은 “유퉁 결혼식 무산, 아내와 원만한 합의했으면”, “유퉁 결혼식 무산, 33살 연하 아내라니”, “유퉁 결혼식 무산, 어린 아내도 마음고생 심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tvN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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