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신지 명단제외… ‘전력외’로 분류되나

입력 2013-09-0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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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신지. 사진=맨유 공식 페이스북

가가와 신지. 사진=맨유 공식 페이스북

가가와신지 명단제외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가가와 신지(24)가 팀에서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1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공격을 이끌어야 할 웨인 루니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가가와는 그의 대체자로 지목받지 못했다.

이날 벤치에도 앉지 못한 가가와는 리그 3라운드 내내 출전하지 못했다.

가가와는 지난여름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부름을 받고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등 현지 언론으로부터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뒤 새로 부임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시즌 구상에 가가와는 없는 듯 보인다. 모예스 감독은 가가와를 프리시즌과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 출전시켯을 뿐이다. 설상가상으로 에버턴의 마루앙 펠라이니 영입설까지 흘러나와 가가와의 팀내 입지가 더 좁아지고 있는 실정.

이에 도르트문트 팬들은 가가와의 복귀를 주장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또한 그의 임대를 제안하고 나섰다.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가와가 올 시즌 맨유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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