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월드투어 파이널 무대 성황리에 마무리… 2만여 관객과 하나되다!

입력 2013-09-02 10: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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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월드투어 파이널 무대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며 2만여 관객과 하나가 됐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3 월드 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 : 더 파이널(2013 WORLD TOUR ONE OF A KIND : THE FINAL)’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에는 한국 팬들을 비롯해 중국, 일본, 유럽, 미국, 동남아, 남미 등 전세계 약 2만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장사진을 이뤘다.

이번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그는 지난 5개월간 전 세계 8개국 13개 도시 27회 공연을 통해 약 5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콘서트에서 관객석의 수많은 노란색 야광봉의 물결을 배경으로 화려한 레이저 조명의 은색 자동차를 타고 무대에 등장했다.


엄청난 환호성과 함께 시작된 콘서트에서 지드래곤은 ‘미치GO’로 ‘2013 월드 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 : 더 파이널(2013 WORLD TOUR ONE OF A KIND : THE FINAL)’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드래곤은 자신의 히트곡인‘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쿠데타’, ‘그XX’,‘투데이’, ‘크레용(Crayon)’, ‘판타스틱 베이비’등을 열창하며 ‘명불허전’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지드래곤의 콘서트는 YG패밀리의 의리가 빛나는 무대였다. 지드래곤은 인기 걸그룹 2NE1의 씨엘과 함께 ‘더 리더스’, ‘버터플라이’등의 합동 무대를 통해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또 그는 악동뮤지션의 수현과 ‘미싱 유(Missing You)’를 부르며 상큼 발랄한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아울러 그는 선배 가수 타블로와 ‘불 붙여 봐라’의 열정적인 무대로 YG엔터테인먼트의 신·구 조화의 무대를 펼쳤다.


2NE1은‘내가 제일 잘 나가’, ‘두유 러브 미’등 의 강렬한 무대로 지드래곤를 지원사격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정규 2집 타이틀곡 ‘삐딱하게’의 공개 후 이어진 앵콜 무대에서 빅뱅 멤버들의 등장과 함께 시작됐다.

지드래곤이 속한 그룹 빅뱅의 멤버 탑, 태양, 승리, 대성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자 관객들은 열광했다. 완전체로 뭉친 빅뱅은 ‘배드보이’, ‘헤븐’, ‘판타스틱 베이비’로 2 만여 관객과 하나되는 소통의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이번 ‘2013 월드 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 : 더 파이널(2013 WORLD TOUR ONE OF A KIND : THE FINAL)’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드래곤은 2일 정규 2집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서울) |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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