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털 많은 女, 김미영 반전 변신…황신혜 오열

입력 2013-09-05 18: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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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5일 방송에서는 ‘털 많은 여자’ 김미영의 대변신이 공개된다. 사진제공 | 스토리온

‘렛미인’ 털 많은 女, 김미영 반전 변신…황신혜 감격

‘렛미인’ 사상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털 많은 여자’ 김미영의 대변신이 공개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제3대 렛미인 ‘털 많은 여자’ 김미영이 140일의 오랜 기다림 끝에 렛미인 무대에 선다. 김미영은 몸에 난 수북한 체모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던 의뢰인. 남자 같은 외모는 물론 다리, 배, 가슴이 털로 가득 뒤덮여 있던 의뢰인의 모습에 MC는 물론 시청자들은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었다.

초등학교 5학년 이후 월경이 끊기고 여성호르몬에도 문제가 있어 여성으로서 정체성을 전혀 찾아보기 힘들었던 상태. 부모님마저 그녀의 상태를 몰랐던 터라 김미영은 30년의 세월을 홀로 고통 속에 살아왔다.

김미영은 렛미인 선정 당시 렛미인 닥터스로부터 치료기간만 최소 반년에서 최대 20년까지 걸릴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아, 시즌이 끝나기 전에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불투명했다. 이에 사상최초로 렛미인 닥터스가 총 출동하여 김미영의 메이크오버에 총력을 다했다.

그토록 손꼽아 기다린 김미영이 무대에 오르자마자 MC황신혜는 감격에 겨워 말을 잇지 못했다고.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벅찬 감동을 겨우 억누른 황신혜는 “이렇게까지 기대를 못했다. 나도 너무 행복하다”라고 울먹였다. MC진은 물론 촬영장 전체가 눈물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는 렛미인 ‘최초’로 진행된 글로벌 렛미인 특급 프로젝트 ‘렛미인 차이나’도 전파를 탄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공개모집은 지원 첫날부터 사연이 폭주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수많은 중국 지원자를 뚫고 선정된 중국 최초의 렛미인은 비정상적으로 길게 돌출된 턱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외계인을 닮았다는 놀림을 받은 소녀다.

3살 때 의자에서 굴러떨어진 후부터 위턱은 자라지 않고 아래턱만 자라 아래턱 길이만 17.8mm에 달했다. 또 개방교합이라 음식을 씹는 것도 어려운 상태였던 것. 그러나 홀로 타지에서 어려운 수술을 받아야 하는 딸이 걱정된 의뢰인 부모님은 렛미인 선정에 반대하였다고.

최초의 중국인 렛미인이 탄생할지, 또 사상 최고의 반전을 예고하고 있는 김미영이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그 모습은 5일 밤 11시 스토리온 ‘렛미인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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