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 누리꾼들 “서서 가야겠다” 충격

입력 2013-09-09 15: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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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

헝겊으로 된 지하철 좌석에서 진드기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지난 8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지하철 1호선부터 9호선까지 지하철 헝겊 의자를 무작위로 조사한 결과 최소 4000RLU(relative Light Unit:오점도 측정 단위로 물체에 묻은 유기화합물의 농도를 측정하는데 수치가 클수록 오염도가 높다고 판단)에서 최대 7000RLU 사이로 나타났다.

변기 안쪽의 오염도가 3000RLU임을 감안할 때 오염이 심한 부분은 변기보다 두 배 이상 오염됐다는 이야기.

특히 현미경으로 헝겊 의자를 관찰하자 집먼지 진드기와 진드기의 알, 배설물까지 발견됐다. 헝겊 의자의 경우, 스팀살균 세척을 하더라도 진드기가 완전 박멸되지는 않았다.

반면 철제 의자는 헝겊 의자와 달리 진드기는 물론 먼지도 없고 살균 직후의 오염도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 헝겊 의자는 되도록이면 피해야겠네”, “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 철제 의자로 모두 바뀌길…”, “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 너무 심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 SBS 뉴스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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