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도움’ 아르헨, 캐나다 격파→'코파 2연패 조준'

입력 2024-06-21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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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리오넬 메시→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쐐기골’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2024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에서 메시의 쐐기 도움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캐나다와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가졌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하면서 캐나다를 2-0으로 꺾고 디펜딩 챔피언 다운 모습을 보였다. 떨어지는 골 결정력에도 승리를 거둔 것.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1년 대회에 이어 2연패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와 함께 이 대회 최다 우승(15회)국이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으나 골 결정력이 좋지 않았다. 전반 5분 파레데스, 8분 디 마리아, 39분 맥 알리스터의 슈팅이 모두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훌리안 알바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전반 0-0 마무리. 이에 아르헨티나는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구겼으나 후반 4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메시의 패스를 받은 맥 알리스터가 넘어지면서 내줬고, 알바레스의 마무리. 아르헨티나가 후반 4분 만에 드디어 캐나다 골문을 연 것.

이후 아르헨티나는 후반 20분과 35분 메시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기는 1-0으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후반 43분 메시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정적 찬스를 놓친 메시가 도움을 기록한 것.

결국 아르헨티나는 알바레스와 마르티네스의 2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개막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의 개막전 승리.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A조 1위에 나섰다. 캐나다는 최하위. A조는 아르헨티나, 캐나다, 페루, 칠레로 구성돼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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